인천시, 안 쓰는 물건 나누며 탄소중립 실천…나눔장터 개최

12일 낮 12시부터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2회차 운영 중고물품 판매·교환부터 환경체험까지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판매 수익금 일부 장학금 기부…다회용기 활용 강냉이 이벤트도

2026-09-09     이정애 기자
2026년

쓰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며 자원 재사용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장터가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2일 낮 12시부터 시청 애뜰광장에서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나눔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장학금으로 기부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이어간다.

현장에는 나눔마당을 비롯해 살림마당, 체험마당, 나눔카페, 기부마당 등이 마련된다. 자원순환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전시도 새롭게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강냉이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밀폐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을 대상으로 판매 참가자는 1인 1회, 일반 방문객은 ‘나만의 환경실천 다짐’ 이벤트에 참여하면 강냉이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4일 열린 1회차 행사에는 시민 1,500여 명과 판매자 150여 팀이 참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의류와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사고팔거나 나누며 자원 재사용에 동참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판매자로 참여하려는 시민은 인천YWCA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7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서는 전화 접수 전용 배려석 10팀도 별도로 운영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난 1회차 나눔장터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시민들이 물건을 나누는 즐거움과 함께 생활 속 자원순환을 의미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