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 솔내거리 상인들과 소통…“의정활동에 담겠다”

-역사·문화 자원 활용과 보행·교통 개선, 지역 예술인 협력 방안 공유 -지난 8월 이후 11번째 민생현장 간담회…상인회 제안 후속 검토 -도시재생 성과 정착과 상권 자생력 강화에 주민·유관 단체 협력 모색

2026-09-08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7일 솔내거리 상인회와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원도심 상권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솔내거리의 역사·문화적 특색을 알리는 방안과 기존 공간·지역 자원 활용, 보행·교통 여건, 주민·상인·유관 단체 간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상인회는 상권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예술인 연계 구상을 제시했으며, 시의회는 제안 내용을 사안별로 정리해 관계 부서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이후 진행된 11번째 민생현장 간담회다.

솔내거리 상인회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해 거리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이날 상인들은 영업 현장에서 체감한 지역 여건과 솔내거리의 장점을 설명하고 상권 활성화 과정에서 상인회가 담당할 수 있는 역할에 관한 의견을 전달했다.

논의는 단순한 시설 정비보다 지역의 특성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집중됐다. 참석자들은 솔내거리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는 방법을 비롯해 현재 운영 중인 공간의 활용 가능성과 주민·상인·유관 단체 사이의 정보 공유 방안을 검토했다. 거리 이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보행과 교통 관련 의견도 함께 다뤘다.

상인회는 상인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 교류해 솔내거리만의 문화예술적 색채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원호 솔내거리 상인회장은 “도시재생을 계기로 만들어진 변화가 지역에 뿌리내리려면 상인과 주민을 비롯한 여러 주체가 꾸준히 뜻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상인회도 솔내거리의 특색을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선옥 의장은 “도시재생의 가치는 시설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 안의 사람과 자원이 연결되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이 논의에만 머물지 않도록 사안별로 꼼꼼히 정리해 의정활동에 충실히 담아내겠다”며 관계 부서와 소통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앞으로 새로운 민생 의제가 제기되거나 후속 논의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이어가고, 앞서 수렴한 의견의 논의 경과도 참여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기자메모/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도시재생 사업으로 만들어진 변화를 상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있다. 시의회가 밝힌 관계 부서 협의와 논의 경과 공유가 실제로 이행되려면 보행·교통, 공간 활용, 문화예술인 협력 등 제안 사항을 구분하고 검토 주체와 진행 상황을 참여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