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긴긴밤’ 김해 무대 오른다…가족 관객에 감동과 위로

10월 3~4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서 하루 2회 공연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상실·연대·우정의 의미 전해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극본·작곡·연출 등 다수 부문 후보

2026-09-08     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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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창작뮤지컬 ‘긴긴밤’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가족 관객이 함께 관람하며 삶의 어려움과 상실을 이겨내는 과정,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관계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긴긴밤’은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무대화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진 뒤에도 다시 삶을 이어가는 두 존재의 여정을 그린다. 서로 다른 존재가 각자의 상처를 보듬으며 긴 여정을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상실과 슬픔, 연대와 우정,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따뜻하게 전한다.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고 고단한 길도 누군가와 함께 걸으면 견뎌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음악과 무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풀어낸다. 원작의 문학적 감동을 무대예술로 확장해 어린이 공연의 범주를 넘어 세대와 관계없이 공감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초연 당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과 작품상 400석 미만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작곡·연출·무대예술 등 여러 창작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영식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뮤지컬 ‘긴긴밤’은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관계와 위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가족이 함께 관람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10월 3일과 4일 각각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6만 원이며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영수증 할인 혜택도 운영한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