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족센터, 통역 지원 더한 ‘원스톱 건강검진’ 운영
다문화가족·지역주민 대상 건강검진…만성질환 조기 발견 지원 내과·정형외과·안과 진료부터 검사·투약까지 한자리서 진행 통역 지원으로 의료진과 소통 강화…건강관리 습관 형성 기대
2026-09-08 이정애 기자
언어 장벽으로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진료와 검사, 통역을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이 계양구에서 진행됐다.
계양구가족센터는 지난 8월 30일 지역 다문화가족과 주민을 대상으로 ‘2026년 건강최고! 가족행복! 우리가족 건강검진’을 운영하고 만성질환 조기 발견과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검진은 인천의료사회봉사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내과와 정형외과, 안과 등 전문의가 참여했으며 X-ray 촬영을 비롯해 진료 상담과 각종 검사, 투약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졌다.
특히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역 지원이 함께 제공돼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참여자들은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건강상태와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의료진에게 보다 원활하게 설명하고 상담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한 참여 가족은 지난해 건강검진을 통해 처음으로 높은 혈압을 확인한 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게 됐다며 올해도 검진에 참여했다. 정기적인 검진이 실제 건강관리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계양구가족센터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은 행복한 가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가족센터는 계양구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 지원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