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현업근로자 128개 사업장 위험성평가…중대산업재해 예방 점검
기존 평가 재점검부터 신규 위험요인 개선·방문지도·예방 의무 이행까지 확인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평택시가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현업근로자가 근무하는 시 소속 12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기존 위험성평가 내용을 다시 살피고 새롭게 확인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업장별 방문지도와 조언을 병행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 의무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과 4일 관리감독자와 담당 공무원 153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마쳤다. 평가는 각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위험성평가는 작업 현장에 잠재된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사고 발생 가능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개선대책을 마련해 이행하는 절차다. 사고 발생 이후의 수습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방식이다.
평택시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정기 위험성평가 내용이 현장 여건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재확인한다. 기존 평가에서 빠졌거나 작업환경 변화로 새롭게 나타난 위험요인이 있는지도 살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장 방문 과정에서는 위험성평가의 실시·관리 방법에 대한 지도와 조언이 이뤄진다. 중대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각 사업장이 이행해야 할 예방 의무도 함께 확인한다. 다만 이번 평가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으로, 점검과 개선 결과는 평가가 끝난 뒤 확정될 예정이다.
평가에 앞선 사전교육은 평택시청 대회의실과 평택생명농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두 차례 진행됐다. 평택시청 안전관리자가 교육을 맡아 위험성평가의 기본 이론과 현장 실무, 평가 결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 대상은 현업 사업장을 관리하는 팀장급 관리감독자와 담당 공무원 등 모두 153명이다.
시 관계자는 “위험성평가는 사고가 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나기 전에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수단”이라며 “근로자와 관리자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위험성평가의 실효성은 점검을 실시했다는 사실보다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이 실제 개선됐는지에 달려 있다. 평택시는 128개 사업장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위험요인별 개선 조치와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근로자가 직접 위험요인을 제시하고 개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참여 구조가 정착된다면 예방 중심 안전관리의 효과도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