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콜롬비아군 참전 75주년 추모…희생 기려

4일 경명공원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서 추모식 개최 주한 콜롬비아 대사·군·보훈단체 관계자 등 참석

2026-09-07     이정애 기자

인천 서해구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서해구는 지난 4일 경명공원 내 콜롬비아군 참전기념비에서 콜롬비아군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바니 벨라스케스 킨테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를 비롯해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보훈지청 관계자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서해구지회 회원, 각 보훈단체 서해구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국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헌화와 추모사, 추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서해구 부구청장, 육군 제100여단장,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추모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요바니 벨라스케스 킨테로 대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군을 잊지 않고 추모식을 마련해 준 대한민국과 인천 서해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긴밀한 우호 관계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섭 서해구 부구청장은 최근 지진으로 희생된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콜롬비아와 대한민국, 인천 서해구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굳건하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