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1인 수급자 2만1,720가구 ‘복지안전망’ 점검
9월 7일부터 11월 말까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서 조사 생활·건강·주거환경과 사회관계망 등 위기요인 집중 확인 복지 욕구 발견 시 통합돌봄·사례관리 등 맞춤형 지원 연계
2026-09-07 이정애 기자
인천 남동구가 홀로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생활 실태를 직접 살피고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남동구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내 1인 기초생활수급자 2만1,72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2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생활 여건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건강 상태,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고독사 위험요인과 돌봄 등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동구에 따르면 전체 기초생활수급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은 2023년 69.9%에서 2026년 7월 말 기준 71.8%로 증가했다.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관계망 약화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가구가 늘어나는 데 따른 대응이다.
조사 과정에서 건강·돌봄이나 주거, 경제적 어려움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가 확인되면 통합돌봄과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가구에는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이어간다.
연락이 닿지 않거나 장기간 부재한 가구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을 통해 소재와 안전 여부를 살피는 등 위기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1인 기초생활수급자의 안부와 생활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돌봄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며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