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하늘대교 밤 밝힐 ‘미디어라운지’

9월 8일부터 교량 하부 활용한 야간 영상 콘텐츠 운영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총 4차례 영상 상영 첫 콘텐츠 ‘사계절’…바다·교량과 어우러진 야간경관 연출

2026-09-07     이정애 기자
미디어

청라하늘대교 교량 아래 공간이 가을밤 새로운 문화·경관 콘텐츠를 만나는 장소로 변신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9월 8일부터 청라하늘대교 교량 하부에서 야간 영상 콘텐츠 ‘미디어라운지(MEDIA LOUNGE)’를 운영한다.

교량 상판 아래의 넓은 공간을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가 지면 바다와 교량을 배경으로 영상이 펼쳐져 낮과는 다른 야간 풍경을 연출한다.

첫 번째 콘텐츠는 ‘사계절’이다. 봄의 화사한 분위기부터 여름의 싱그러움, 가을의 깊은 색감, 겨울의 고요함까지 계절별 풍경과 정서를 영상에 담았다. 산책 중 잠시 머무는 동안 네 계절의 변화를 한 편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모두 네 차례 상영된다. 일몰 시간이 점차 빨라지는 가을철에는 이에 맞춰 상영 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운영 횟수와 시간은 날씨와 이용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기온과 기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별도의 관람시설을 찾아갈 필요 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다 교량 아래 펼쳐지는 영상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낮에는 청라하늘대교와 바다·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빛과 영상이 더해진 새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계절 변화와 지역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추가해 청라하늘대교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차장)은 “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 저녁, 청라하늘대교를 걷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바다와 교량, 그리고 영상이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풍경이 시민들에게 청라하늘대교의 밤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