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건강정보 기반 ‘경로당 주치의제’ 마무리

스마트경로당 혈압·혈당 자료 활용해 관리 수요 높은 곳 선정 5개 보건의료 단체와 협력해 건강상담·진료·복약지도 제공 40개 경로당서 80회 운영…어르신 1,414명 건강관리 지원

2026-09-07     이정애 기자

부천시가 어르신들의 실제 건강 상태를 바탕으로 관리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2026년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부천시는 부천시·소사·오정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경로당 주치의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보건의료 단체와 보건소가 함께 참여했다.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건강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도 안내했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경로당의 건강 측정 자료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시는 스마트경로당에서 축적된 혈압과 혈당 측정 결과를 토대로 건강관리 수요가 높은 경로당을 선정했다.

기존 거점 경로당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실제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지원 대상을 정하면서 어르신별 맞춤형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은 원미구 19곳, 소사구 12곳, 오정구 9곳 등 모두 40개 경로당에서 80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1,414명의 어르신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았다.

참여자 2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종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7점이었으며,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4.78점을 기록했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스마트경로당에서 수집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