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 민생현장 간담회…검바위초 통학로 개선 재논의

-9월 1~2일 세 차례 간담회…보훈 예우와 예술단 활동 여건, 어린이 보행안전 논의 -검바위초 학부모와 2차 간담회 열어 위험요소 검토 경과·개선 가능성 재점검 -관계 부서·시행사·시공사 참여…현장 의견 의정활동 반영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

2026-09-07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의회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 시립예술단 활동 여건, 검바위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를 잇달아 점검했다. 김선옥 의장과 관계자들은 시흥시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 시흥시립예술단, 검바위초 학부모를 차례로 만나 현장의 요구를 들었다. 특히 검바위초 간담회는 앞서 확인된 통학로 위험요소의 검토·추진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두 번째 자리로 마련됐다. 관계 부서뿐 아니라 시행사와 시공사도 참석해 개선 가능성과 남은 과제를 다시 살폈다. 시흥시의회는 수렴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며 후속 과정을 점검할 계획이다.

1일 국가유공자보훈단체협의회와 진행한 간담회에는 시 복지정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논의는 보훈시설 이용환경과 국가유공자·보훈가족의 예우 및 처우 개선, 보훈단체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에 집중됐다.

이경열 협의회장은 “여러 보훈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의회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논의가 보훈정책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2일 오전 시립합창단과 시립전통예술단의 연습시설도 둘러봤다. 단원들의 활동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안정적인 연습과 공연 준비에 필요한 공간 및 활동 여건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김종형 시립예술단 대표는 공연이 오랜 연습과 준비를 통해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간을 조성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검바위초에서 열린 2차 간담회에는 학부모와 관계 부서, 시행사·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차 간담회에서 제기된 위험요소가 어떻게 검토됐는지 확인하고, 어린이 보행안전을 우선하면서 주민 통행과 주변 여건, 사업 실현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대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선안이나 시행 일정은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서민정 검바위초 학부모회장은 “지난 간담회에서 전달한 의견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관계자들과 검토 상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선옥 의장은 “보훈의 가치를 지키는 일, 예술인들이 좋은 무대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일,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모두 시민의 삶을 세심하게 돌보는 의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견의 검토 과정을 당사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여건을 살펴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는 것이 민생현장 간담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메모/ 현장 간담회의 의미는 만남의 횟수보다 제기된 요구가 실제 검토와 개선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검바위초 통학로 문제를 두 번째 간담회로 이어가고 관계 부서와 시행사·시공사까지 참여시킨 점은 후속 점검이라는 취지에 부합한다. 앞으로는 보훈시설과 예술단 연습환경, 통학로 현안별 검토 결과와 추진 여부, 예상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돼야 시민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