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등록공장 1449곳 전수조사…첨단기업 발굴·지원정책 기초자료 확보

-조사원 5명 투입해 대표자·업종·생산품·종업원·소재지 변경 여부 확인 -폐업·이전 등 실제 운영 현황과 등록 정보 불일치 공장 행정 절차 진행 -첨단업종 기업 분포 분석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관련 지원정책과 연계

2026-09-06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등록공장 1449개사를 대상으로 운영 현황 조사에 나선다. 조사원 5명이 현장 방문과 서면조사를 병행해 공장등록사항의 변경 여부와 실제 가동 상태를 확인한다. 폐업이나 이전 등 등록 정보와 운영 현황이 다른 공장은 사실관계를 거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는다. 첨단업종 기업의 분포와 운영 상황도 파악해 향후 기업 유치·지원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조사 과정에서 접수한 기업 애로사항은 관련 지원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공장등록대장의 정확성을 높이고 수원지역 제조기업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1회 이상 등록 내용의 변경 여부를 확인하는 정기 조사다.

조사 항목은 대표자와 연락처 등 기업 일반 현황을 비롯해 공장 소재지, 주 업종, 생산품, 원자재, 종업원 수 등이다. 공장 이전·확장 계획과 첨단업종 해당 여부,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함께 확인한다.

수원시는 조사 결과 변경된 것으로 확인된 내용을 공장등록대장에 반영할 예정이다. 폐업했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지만 기존 정보가 남아 있는 공장 등은 실제 운영 여부를 추가로 확인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

첨단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 자료 구축도 이번 조사의 주요 내용이다. 수원시는 첨단업종 기업이 어느 지역에 분포하고 어떤 형태로 운영되는지 파악한 뒤 첨단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단계는 기업 현황을 조사하고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과정으로, 구체적인 지원사업이나 성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공장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고, 관내 제조기업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자세히 파악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조 분야 첨단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정확한 공장등록대장은 제조업 정책과 기업지원 사업의 출발점이다. 이번 조사는 행정자료 정비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이전·확장 수요와 현장 애로사항을 함께 확인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조사 이후에는 접수된 애로사항이 어떤 지원정책과 연결됐는지, 발굴된 첨단기업이 실제 지원 대상으로 이어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