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APS그룹, 동탄여울공원에 ‘기업협력정원’ 조성

-4일 업무협약 체결…활용도 낮은 녹지공간 경관 개선 추진 -시는 대상 공간 제공·APS그룹은 정원 조성 참여…민관 협력 확대 -시민 녹색 휴식공간 조성하고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과 연계

2026-09-06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화성특례시가 APS그룹과 손잡고 동탄여울공원 내 활용도가 낮은 녹지공간을 ‘기업협력정원’으로 조성한다. 양측은 지난 4일 동탄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화성시는 대상 공간의 활용도와 경관 개선을 맡고 APS그룹은 정원 조성에 참여한다.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시민 녹색 휴식공간 확충과 연결하는 사업으로 화성시가 추진하는 ‘보타닉가든 화성’과도 연계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해 정원문화를 시 전역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권영찬 ㈜APS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기업협력정원 조성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동탄여울공원 안에서도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녹지공간이다. 화성시는 이곳을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원으로 정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공원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APS그룹은 정원 조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도심 녹지를 특색 있는 정원으로 가꾼다는 ‘보타닉가든 화성’의 추진 방향과 맞닿아 있다. 시는 기업협력정원 조성을 통해 시민의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조성하고 이용하는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권영찬 ㈜APS 부회장은 “이번 기업협력정원 조성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APS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방정부가 함께 녹지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그 혜택을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협력”이라며 “기업협력정원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여유를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화성만의 특색 있는 녹색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협약은 활용도가 낮은 공원 녹지를 기업의 ESG 활동과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현재 단계는 업무협약 체결이며, 정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조성 일정, 유지관리 방식은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시민이 안정적으로 이용하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으려면 조성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역할 분담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