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마산어시장축제 개막…사흘간 먹거리·공연 풍성

2000년 전어축제로 출발해 지역 대표 수산물 축제로 성장 무료 시식·즉석경매·요리경연 등 방문객 참여행사 다채 경찰·소방 합동점검과 안전인력 확대로 행사장 관리 강화

2026-09-06     김국진 기자
강기윤

마산어시장의 싱싱한 수산물과 넉넉한 상인 인심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제25회 마산어시장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는 4일 오후 7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323 기업은행 옆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마산어시장상인회와 마산어시장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퓨전국악 공연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은 표창 수여와 개식사, 환영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무명전설 가왕 성 리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2000년 ‘마산어시장 전어축제’로 출발한 마산어시장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꾸준한 관심 속에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올해도 마산어시장의 우수한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 유입과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둘째 날인 5일에는 전어 무료 시식회와 가요콘서트, 건어물 즉석경매, 어시장 가요제 본선, 청소년 댄스공연이 펼쳐지며 초청가수 이수연과 삼총사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수산물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어시장 가요제 결선과 시상식, 7080 그룹사운드 공연, 관람객 경품추첨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창원특례시는 개막식과 초청가수 공연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행사장 시설을 합동 점검했다. 무대와 객석 주변, 주요 진·출입로, 주차구역에는 시 직원을 포함한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축제 기간 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2000년 전어축제로 시작한 마산어시장축제가 올해로 스물다섯 번째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마산어시장의 싱싱한 수산물과 다채로운 공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라며, 이번 축제가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한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