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경기도의회 현안 공조…지방도 321·318·325호선 해법 논의

-남사·이동 국가산단 지방도 321호선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지방도 318호선 조속 추진 건의 -도로·철도사업 진행 상황 점검…광역·기초의회 협력체계 강화 모색 -지방도 325호선 약 900m 구간 교통 불편 제기…경기도, 도로 이용 실태 확인 방침

2026-09-04     김병철 기자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와 경기도의회가 용인 지역 도로·철도 현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남사·이동 국가산업단지의 접근도로인 지방도 321호선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계도로인 지방도 318호선의 조속한 확장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지방도 325호선 일부 구간 약 900m에 대해서도 도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현장 실사를 거쳐 도로 이용 실태를 파악한 뒤 확장 필요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역·기초의회 간 현안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김영식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과 위원들, 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경기도청 도로·철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도로정책과와 철도항만물류과로부터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도로·철도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사업별 현안을 점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반도체산업단지와 연결되는 지방도의 확장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남사·이동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접근축인 지방도 321호선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잇는 지방도 318호선의 확장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지방도 325호선 일부 구간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위원회는 약 900m 구간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이동권을 확보하려면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 도로정책과는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해당 구간의 도로 이용 실태를 면밀히 확인한 뒤 확장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번 답변은 현장 확인과 필요성 검토 단계로, 확장사업 추진이나 예산 반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김영식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와 용인특례시의회가 각자의 역할과 권한은 다르지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도의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용인의 주요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사업 추진 상황도 세심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산업단지 접근도로와 상습정체 구간의 문제를 기초의회가 제기하고, 경기도의회와 도 집행부가 함께 검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협력 의지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도 321호선과 318호선의 추진 일정, 지방도 325호선 약 900m 구간의 현장 실사 결과와 후속 검토 내용을 지속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