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어울림 슐런대회 첫 개최…선수·시민 450명 참가

-학생부·장애인부·비장애인 어울림부로 나눠 개인전·단체전 진행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주최·화성시장애인슐런협회 주관…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시의회, 2022년 슐런 종목 도입 요구…내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연계 강조

2026-09-04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어울림 슐런대회가 지난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처음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약 450명이 참가해 학생부와 장애인부, 비장애인 어울림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다. 화성특례시의회에서는 이계철 의장과 최은희 보건복지위원장, 권영학 의원이 참석했다. 대회는 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했다. 이 의장은 내년 화성특례시에서 열리는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언급하며 이번 대회가 지역 장애인 체육의 도약을 이끄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는 대회 관계자와 선수, 시민 등이 함께했으며 개회식에서는 장애인 슐런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선수대표 선서 등이 진행됐다.

대회를 주관한 화성시장애인슐런협회는 2023년 설립됐다. 협회는 슐런을 매개로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계철 의장은 화성지역에 슐런이 도입된 과정을 설명했다. 화성특례시의회가 2022년 제216회 임시회 당시 화성시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슐런 종목을 포함하도록 요구했고, 이듬해인 2023년 대회에서 장애인 종목 시범경기로 운영됐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그때 시작된 슐런이 이렇게 성장해 화성특례시장배 전국대회까지 열리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반갑고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선수 여러분께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경기 자체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화성특례시에서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만큼 화성의 장애인 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어울림 슐런대회가 그 힘찬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장애인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듣고, 장애인 생활체육과 관련한 제도와 예산을 살펴볼 계획이다.

기자메모/ 첫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으려면 참가 규모뿐 아니라 장애인의 정기적인 체육활동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화성특례시의회가 밝힌 제도·예산 지원 계획도 생활권별 이용시설, 종목별 프로그램, 지도인력 등 구체적인 참여 여건을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년 제4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가 예정된 만큼 이번 슐런대회는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