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차이를 존중할 때 양성평등 확산”

-수원컨벤션센터서 ‘같이, 평등’ 주제로 개최…양성평등 비전 선포 -유공자 시상·시민 참여 토론 진행…지역 정책 주요 의제 발굴 -김미경 의장과 시의원·여성단체·시민 참석…“의회도 필요한 역할 다할 것”

2026-09-03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가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31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토론회를 열고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시민 의견을 모았다. ‘같이, 평등 : 모두의 목소리로 그리는 수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수원시장과 김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시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시민 참여 원탁토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과 수원시 양성평등 비전 선포가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시민들이 정책에 필요한 주요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실질적인 양성평등이 지역사회에 자리 잡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부 기념식은 문화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기념사와 축사,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 수원시가 지향하는 양성평등 비전 선포가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의 무게중심은 시민 참여에 놓였다. 2부 원탁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문제와 정책에 반영할 사안을 논의했다. 행사 주제인 ‘모두의 목소리’가 선언에 머무르지 않도록 시민이 직접 양성평등 정책 의제를 찾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미경 의장은 양성평등의 출발점으로 차이에 대한 존중과 동등한 기회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양성평등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나 동등한 기회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때 이러한 변화가 더욱 널리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원탁토론에서 시민 여러분이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모두가 평등한 사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특례시의회도 양성평등한 수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지역 정책의 의제를 직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원탁토론에서 나온 의견이 향후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후속 과정에서 확인할 부분이다.

기자메모/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은 양성평등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시민 원탁토론을 결합한 점은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토론에서 제안된 의제를 정리해 시민에게 알리고, 검토·반영 과정을 지속해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 시민 참여가 행사 당일의 의견 수렴을 넘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때 양성평등주간의 취지도 더욱 분명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