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적극행정지원센터 신설…직원 누구나 ‘상임감사 소통폰’으로 현장 의견 전달
사전컨설팅·적극행정 면책요건 완화 추진…우수사례 발굴해 포상 감사 기능 ‘지적·통제’에서 ‘예방·지원’으로 확대해 현장 소통 강화
캠코가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의 감사 부담을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감사체계 구축에 나섰다. 감사실에 ‘적극행정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직원 누구나 박성현 상임감사에게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상임감사 소통폰’도 개설했다. 감사 기능을 지적과 통제 중심에서 업무 수행을 돕는 예방과 지원 역할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적극행정지원센터는 직원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규정이나 절차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사전에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장 방문을 통한 사전컨설팅 감사와 적극행정 면책 제도를 안내하고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컨설팅 신청 절차도 간소화한다. 적극행정 면책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해 직원의 감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규정이 모호하거나 업무 추진 과정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감사실이 사전에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적극행정 면책은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흠결 등이 발생했더라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하는 제도다. 캠코는 두 제도를 활용해 직원들이 감사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필요한 업무 추진을 주저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적극행정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사전컨설팅과 면책 제도를 활용한 사례 가운데 창의성과 적극성, 효과성이 우수한 사례를 찾아 포상할 계획이다. 제도적인 보호와 포상을 함께 적용해 직원의 능동적인 업무 수행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직원과 상임감사를 직접 연결하는 ‘상임감사 소통폰’도 운영한다. 직원 누구나 임직원 부조리 신고부터 직장생활 고충, 제도개선 의견, 동료에 대한 칭찬과 격려까지 다양한 의견을 상임감사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캠코는 접수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감사 업무와 조직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성현 캠코 상임감사는 “적극적으로 일하는 직원이 감사에 대한 부담 없이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감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린 감사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적극행정지원센터와 상임감사 소통폰을 두 축으로 직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현장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감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감사의 역할을 사후 지적뿐 아니라 사전 예방과 업무 지원까지 넓히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