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얼쑤’로 전통의 흥 다시 깨운다
9월 6일 강화 용흥궁공원서 하반기 첫 공연 줄타기·용두레질소리 등 지역 전통문화 한자리 10월까지 영종·검단·월미도·연수서 무료 공연
인천 곳곳에서 판소리와 사물놀이, 전통연희 등 우리 고유의 흥과 멋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2026 찾아가는 전통공연 얼쑤’ 하반기 공연을 오는 9월 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얼쑤’는 판소리와 사물놀이, 퓨전국악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인천 곳곳에서 선보이는 문화복지 공연이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모두 8차례 진행되며, 폭염 기간을 고려해 상반기 3회와 하반기 5회로 나눠 운영된다.
하반기 첫 공연은 9월 6일 오후 4시 강화군 용흥궁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광대로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남창동 줄타기와 인천시 무형유산인 강화용두레질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연희와 풍물의 기반이 된 두레문화를 통해 마을 공동체의 협동과 나눔 정신을 선보이며 전통 놀이문화의 신명을 시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후 공연은 인천 각 지역으로 이어진다. 9월 13일 영종구 별빛광장에서는 이상밴드와 경기민요그룹 보울이 참여하는 ‘도시풍류’가, 9월 20일 검단구 완정역 야외공연장에서는 프로젝트 락과 인천국악합창단 K-판의 ‘락콘서트’가 펼쳐진다.
10월 11일에는 제물포구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남상일과 앙상블 더류의 ‘놀다歌SHOW’가 진행된다. 마지막 공연은 10월 18일 연수구 솔찬공원 야외무대에서 고영열과 게스트 김준수, 인천광역시 무형유산 인천근해갯가노래뱃노래가 함께하는 ‘소리 동행’으로 장식한다.
모든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공연장을 찾아 자유롭게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다.
장은미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하반기 ‘얼쑤’ 공연은 시민들이 우리 전통예술의 멋과 생명력을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인천이 지닌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문화의 향유를 누리며 전통의 가치를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알찬 무대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