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후계농업경영인 500명 한자리에…농업의 내일 다짐
제34회 후계농업경영인 화합 한마당대회 개최 폭염·가뭄 이겨낸 농업인 격려하고 소통 강화 잘 익은 벼 자르며 풍성한 가을 수확 기원
2026-09-03 김국진 기자
폭염과 가뭄 속에서도 농촌을 지켜온 김해지역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영농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풍성한 가을 수확을 이루자는 염원을 함께 나눴다.
김해시는 3일 율하체육관에서 후계농업경영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김해시 후계농업경영인 화합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회원과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이어진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을 이겨낸 농업인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김해 농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잘 익은 벼를 자르는 퍼포먼스를 통해 영농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올가을 풍성한 결실의 기쁨을 나누자는 의지를 다졌다.
후계농업경영인들은 농촌 고령화와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업 현장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김해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을 지켜온 후계농업경영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김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