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내무부 차관단,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찾았다…디지털 트윈 벤치마킹
-또잇 비쌀속 차관 등 센터 운영 현황 청취…스마트도시 정책·주요 시설 살펴봐 -㈜네비웍스와 구축한 3차원 가상 모형 시연…침수 예측·교통 정체 분석에 관심 -캄보디아 도시 발전·안전 체계 구축 본보기 기대…안양시, 해외 도시 교류 지속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캄보디아 내무부 또잇 비쌀속(Touch Visalsok) 차관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1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도시 운영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으로 마련됐으며, 방문단은 센터 운영 현황과 안양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확인했다. 특히 관내 기업 ㈜네비웍스와 협력해 구축한 가상 모형인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관리 시스템을 참관했다. 안양시는 해당 기술을 호우 때 침수 위험지역 예측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원인 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도시 분야의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시는 캄보디아 내무부 방문단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방문단은 통합센터가 재난·안전·교통 분야의 도시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는지 설명을 들은 뒤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안양시가 추진해 온 스마트도시 정책과 운영 사례도 함께 확인했다.
현장에서 관심을 끈 것은 현실의 도시를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었다. 안양시와 ㈜네비웍스가 협력해 구축한 이 시스템은 실제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분석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는 호우가 내릴 때 침수 가능성이 큰 지역을 예측하고, 출퇴근길 교통 흐름과 정체 요인을 분석하는 등 재난·안전·교통 분야의 대응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단은 관련 시연을 지켜보며 기술의 적용 방식과 도시관리 활용 사례를 살폈다.
또잇 비쌀속 차관은 “3차원 가상 공간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비하는 안양시의 스마트 행정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안양시의 선진 운영 경험과 정보 통신 기술(IT)이 캄보디아의 도시 발전과 안전 체계 구축에 훌륭한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첨단 도시 운영 기술과 스마트 행정 역량이 해외 도시들의 문제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하며 국제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자메모/ 이번 방문은 안양시가 관내 기업과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해외 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스마트도시 국제 협력을 지속하려면 시설 견학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 교류 분야와 후속 협력 절차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교류의 범위와 실행 일정이 마련되는지도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