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 부천시의원, 보도·맨홀·빈집 안전관리 강화 촉구

보도 주변 잡초·수목 정비 실태 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주문 어린이보호구역·통학로 맨홀 우선 점검해 사고 예방 요구 부천 빈집 119호…위험도 높은 빈집부터 안전조치 촉구

2026-09-02     이정애 기자

부천시의회 조선미 의원(국민의힘, 역곡1·2동·소사동·소사본동·소사본1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도와 맨홀, 빈집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부천시에 주문했다.

조선미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일상에서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생활안전 시설의 관리 현황을 짚으며 정비 과정의 점검과 사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보도 주변 잡초와 수목 정비가 단순히 작업을 완료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소사로 일부 구간에서 정비가 미흡한 사례가 나타난 만큼 작업 결과를 철저히 확인하고,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경우 해당 업체가 재정비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민 불편이 발생할 뿐 아니라 같은 구간을 다시 정비하는 과정에서 행정력과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맨홀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콘크리트 맨홀 뚜껑의 균열·파손이나 금속 맨홀의 미끄럼 및 단차 등 재질에 따라 위험 요소가 다른 만큼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시설을 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빈집 역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년 3월 기준 부천의 도시지역 빈집은 119호로, 경기도 28개 시 가운데 일곱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빈집 실태조사에서 누락된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한편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빈집의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위험도가 높거나 정비가 장기간 지연되는 빈집부터 우선적으로 안전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미 의원은 “시민이 매일 마주하는 작은 위험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더 큰 불편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문제가 발생한 곳만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리의 빈틈까지 찾아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