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망 스타트업 27곳 투자시장 노크…22개 투자기관 참여
포항테크노파크·강소특구 투자상담회 통합…바이오·이차전지·수소 등 기술기업 스케일업 지원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가 2일 포항 지식산업센터에서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는 ‘2026 포항 라이징 스타 아이알 데이(Rising Star IR Day·유망기업 투자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22개 투자전문기관과 지역 유망 스타트업 27개사가 참여해 기업설명과 일대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강소특구가 각각 추진해 온 기업 육성사업을 연계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관별로 따로 열었던 투자상담회를 하나로 통합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수도권 투자기관의 참여를 늘려 지역 스타트업이 다양한 투자자를 만나 사업성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알(IR·Investor Relations,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 피칭에는 사전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보유 기술과 시장 진입 전략, 향후 사업 추진 계획 등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동시에 진행된 일대일 투자상담에서는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사업 분야 등을 토대로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기업별 피드백을 제공했다.
송경창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행사에 수도권 대형 투자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포항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연구개발부터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연합 IR데이는 바이오, 이차전지, 수소 등 포항의 핵심 사업을 이끌어갈 기업들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 생태계 고도화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제조업 기반을 토대로 이차전지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블링크(StartupBlink·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기관)가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지수’에서는 포항이 83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이를 토대로 기술창업기업 육성과 투자 연계, 기술사업화 지원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