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장애인·비장애인 1500명 한자리…취업·자립 지원 연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장애인상 시상과 취업 상담·생산품 판매 병행
포항시는 2일 포항체육관 일원에서 장애인과 가족, 관련 단체·복지시설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취업·생산품판매 박람회’를 열었다. 행사는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취업 정보 제공과 장애인생산품 판로 지원을 통해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마련된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장애인 복지와 권익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6년 포항시 장애인상’ 시상도 이뤄졌다. 장애인 부문에는 중증장애를 딛고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거둔 박해성 씨가 선정됐다. 장애인봉사 부문에서는 장학사업과 취약계층 후원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온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가 수상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상담·홍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포스코휴먼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 대구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정보와 고용지원제도를 안내했다.
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박람회에 참여했다. 포항나누우리터와 포항바이오파크, 카리타스보호작업장, 포항장애인재활작업장 등은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장애인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장애인단체와 복지시설들은 기관별 복지사업과 지원서비스를 안내했다. 기념식 중심의 행사에 취업 상담과 생산품 판매, 복지정보 제공을 함께 구성해 장애인의 고용과 자립 지원을 연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많은 장애인과 가족,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복지 지원을 더욱 촘촘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