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시장, 청년 40명과 김해의 미래를 말하다

청년 구직자 유출 방지·야간관광 활성화 등 발표 복지사각지대 해소·봉리단길 활성화 방안도 논의 정영두 시장 “청년 목소리 듣는 소통 기회 확대”

2026-09-02     김국진 기자
정영두

김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낀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안했다. 일자리와 문화관광, 복지,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시각을 담은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고 시장과 김해의 미래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김해시는 지난 1일 김해시 창업카페에서 ‘2026 김해청년학교 글로컬 리더스쿨’ 수강생 40명과 정영두 시장이 함께하는 ‘김해 청년정책 톡톡’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해청년학교 글로컬 리더스쿨은 청년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김해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수강생들은 지역경제·일자리, 문화관광, 복지, 도시·환경 등 4개 학과에서 교육을 받으며 지역 현안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청년들은 학과별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 과제와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청년친화기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구직자의 외부 유출을 막자는 제안과 김해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야간관광 활성화, 체험형 콘텐츠 발굴 방안 등이 소개됐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와 봉리단길 일원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정책 톡톡’에서는 정 시장과 수강생들이 김해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현실과 지역의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시정과 청년정책에 관한 궁금증을 묻고 정책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이어갔다.

정영두 시장은 “청년들이 김해에 관심을 갖고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청년학교는 지난해 3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10건의 정책을 제안받았다. 시는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직접 정책을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시정 참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