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대화 재개 조짐?
- 김정은 딸 김주애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조치 중
북한과 미국이 대화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국 국회의원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한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한 국회의원은 “북한과 미국이 대화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평양과 워싱턴 간의 구체적인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TV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북한 정상회담과 관련해 언제든 회담이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연례 군사 훈련(UFS)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올해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2018년(싱가포르)과 2019년(하노이, 판문점)에 세 차례 만났다.
윤 의원은 또 기자들에게 서울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김정은의 딸인 주애를 후계자로 내세우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녀가 국영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후임자로 임명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해당 의원은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재 평양이 우크라이나에 추가 병력을 배치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고 그는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기한, 북한이 동맹국인 러시아를 위해 최대 5만 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라는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국가정보원(NIS)이 북한 미사일 설계도와 평양 집권당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정보원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유영하 의원이 기자들에게 밝혔지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