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장흥군 자매결연…장정순 의장 “시민 체감형 교류 뒷받침”
장흥군, 용인특례시 17번째 국내 자매도시…문화·관광·지역경제 등 협력 용인시민 장흥 126타워 등 입장료 50% 할인…우드랜드 숙박료 30% 혜택 농수산물 판로·청소년 프로그램·행정 우수사례까지 교류 분야 넓힌다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특례시와 장흥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관광부터 농수산물, 청년·청소년, 행정 분야까지 교류 범위를 넓힌다.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장흥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의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장흥군은 용인특례시의 17번째 국내 자매도시가 됐다. 용인특례시민에게는 장흥군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와 숙박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장 의장은 양 도시의 교류가 행정기관 간 협약을 넘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는 장정순 의장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순문 장흥군수, 백광철 장흥군의회 의장과 양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 시·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환영사와 답사, 협약서 낭독과 서명·교환, 기념품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장흥군의 대표 관광시설인 126타워를 둘러봤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도시는 문화·역사·관광 분야의 교류와 공동행사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수산물 상호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청소년 교류와 행정 우수사례 공유도 협력 분야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교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를 연계하고 관광자원을 상호 홍보하는 한편 예술단 교류를 확대한다. 유소년 체육 분야에서는 친선경기와 합동훈련을 추진하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활용한 문화·진로·체험 프로그램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농축산 분야에서는 지역 특산물 재배기술과 스마트농업 사례를 공유한다. 직거래장터와 지역축제를 활용한 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양 도시가 협력하기로 했다.
자매결연에 따른 시민 혜택도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민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장흥군 126타워와 물과학관, 천문과학관, 장흥편백숲 우드랜드, 편백소금집의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숙박료는 30% 할인된다.
장흥군은 천관산과 보림사, 편백숲우드랜드, 126타워 등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장흥한우삼합과 표고버섯 등의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다.
장정순 의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행정 간 협약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군민이 오가며 서로의 지역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용인특례시의회도 장흥군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관광, 농축산물, 청소년, 행정 분야의 협력 사업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협약의 의미는 자매도시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시설 할인처럼 시민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농축산물·청소년·문화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제시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는 협약에서 제시된 직거래장터, 청소년 프로그램, 유소년 체육, 문화행사 등의 계획이 실제 교류사업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의회 역시 양 도시 의회 간 소통을 통해 협력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