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외부 전문가 5개 분야 참여…부산항 현장서 업무개선 의견 듣는다
제8기 청렴시민감사관 전기선박 타고 부산항 현장 점검 법률·회계·운영·건설·안전 전문성 청렴·감사 업무에 반영
부산항의 청렴 수준과 공사 업무를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점검하는 현장 소통이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9월 1일 제8기 청렴시민감사관과 부산항 주요 현장을 둘러본 뒤 경영진과 부산항 발전 방향과 업무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법률과 회계, 운영, 건설, 안전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실제 공사 업무와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기관의 업무와 청렴·감사 활동을 외부 전문가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부산항만공사의 제8기 청렴시민감사관 역시 법률·회계·운영·건설·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일정은 이들이 부산항의 실제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전기선박인 ‘이그린호’에 승선해 부산항 주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회의실에서 자료만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만 현장을 먼저 확인한 뒤 개선 과제를 논의하도록 일정을 구성한 것이다. 부산항의 운영 여건과 현장 특성을 직접 경험한 상태에서 전문가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시찰의 의미가 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부산항만공사 본사로 이동해 송상근 사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항만공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청렴 활동과 감사 업무가 공유됐으며 부산항의 발전 방향과 공사 업무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 외부 전문가들이 보유한 경험과 전문성을 향후 부산항만공사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일회성 제안으로 끝내지 않고 향후 업무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 예방을 위한 활동에서도 청렴시민감사관의 전문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공공기관의 내부 감사만으로 업무를 점검하는 것과 달리 법률·회계·안전 등 외부 전문가가 현장까지 직접 살펴본 뒤 의견을 낸다는 점이 이번 제도의 핵심이다.
특히 부산항은 항만 운영과 물류, 건설과 안전 등 여러 전문 분야가 동시에 작동하는 대규모 산업현장이다. 이 정도면 특정 분야의 시각만으로 전체 업무를 점검하기보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력이 현장에서 문제점을 살펴보는 방식이 업무 개선과 청렴성 점검에 활용될 여지가 크다. 부산항만공사가 청렴시민감사관을 법률이나 감사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운영·건설·안전 분야까지 구성한 배경도 부산항 업무의 이런 복합성과 맞닿아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발전 방향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부산항 현장을 직접 확인한 청렴시민감사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협력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렴 활동과 기관 업무 개선을 별개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보다 현장 운영 과정에서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려는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도 청렴시민감사관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 예방 활동에 외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항 현장 시찰과 경영진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역시 향후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실제 제도 개선과 현장 변화로 얼마나 연결되는지가 앞으로 청렴시민감사관 운영의 실효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청렴시민감사관께서 부산항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시해 주시는 의견은 공사 업무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현장과 외부 전문가, 경영진 사이의 소통을 이어가며 청렴과 업무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이용자와 지역사회 입장에서도 이러한 외부 점검과 개선 의견이 실제 항만 운영과 공공서비스 변화로 이어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