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소주동 ‘착한이웃나눔냉장고’ 9월부터 다시 문 연다

혹서기 두 달간 휴식 마치고 나눔 활동 재개 매주 취약계층 70가구에 반찬과 먹거리 전달 지역 기업·가게 후원에 봉사단체 배달로 온정 나눠

2026-09-01     김국진 기자
양산시

양산시 소주동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복지사업인 ‘착한이웃나눔냉장고’가 혹서기 휴식을 마치고 9월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 기업과 가게가 정성껏 마련한 반찬과 먹거리를 봉사단체가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든든한 한 끼와 함께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무더위가 이어진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착한이웃나눔냉장고 사업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시작된 이후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후원과 봉사로 꾸준히 이어지며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 독거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등 70가구에 반찬과 먹거리를 전달한다. 성우하이텍과 부산어묵, 구떼제과, 보나베이커리 등 지역 기업과 가게가 매주 식품을 후원하며, 적십자봉사회와 새마을부녀회, 여성소비자연합회가 먹거리 분류와 가정 배달을 맡아 나눔을 실천한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가구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면서 생활 상태와 안부도 살핀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해 적절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단순한 먹거리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는 후원 기업과 가게,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은 사업인 만큼 지역의 따뜻한 돌봄 공동체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