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대단지·대형점포 비상발전기 18곳 점검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곳·대규모점포 3곳 대상 비상발전기 무부하점검 실시해 18곳 모두 이상 없어 정전 대비 관리사무소·시설관리자 대상 예방관리도 강화

2026-09-01     이정애 기자

지난 7월 영종지역 정전 사고를 계기로 대규모 시설의 비상전력 설비를 확인하는 합동점검이 진행됐다.

인천 영종구는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1,0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대규모점포 18개소를 대상으로 ‘비상용 자가발전설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해 승강기와 소방설비 등 주요 비상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정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동주택 15개소와 대규모점포 3개소다. 영종구청 경제지원과·건축과와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본부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을 살폈다.

특히 비상발전기가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 즉시 가동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무부하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18개 시설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종구는 설비 상태 확인에 그치지 않고 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대규모점포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정전 발생에 대비한 예방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계도했다.

구는 7월 13일 정전 사고 이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대응을 이어왔다. 7월 29일에는 인천CC-중산 전력구 공사현장을 점검했으며, 정전사고 피해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한 191건을 한국전력공사에 이첩했다.

지난 8월 25일에는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 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해 피해배상 절차를 지원하기도 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대규모점포 등은 정전 발생 시 큰 불편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비상용 자가발전설비를 면밀히 살피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