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발행주식 6.9% 수준

내년 3월까지 70만7547주 취득 예정…향후 소각 방안도 검토

2026-09-01     김성훈 기자

디지털 트윈 기술기업 이지스가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이지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물량은 보통주 70만7547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6.9%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2027년 3월 2일까지다. 취득 예정 가격은 주당 4,240원이며 신탁계약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을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하나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지스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를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대규모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전개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는 주력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의 공간·시설·장비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기술)을 피지컬 에이아이(Physical AI·물리적 인공지능)와 우주항공, 자율주행 등으로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3차원 가상환경 개발 플랫폼)와 자사 솔루션의 연동을 마쳤으며 관련 솔루션을 등록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전환 시험을 진행했으며 하반기 위성 데이터 정제 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 취득 이후 스마트글래스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에 활용할 수 있는 고정밀 공간 데이터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공간이나 시설, 장비 등의 정보를 가상환경에 구현하고 데이터를 연계해 시뮬레이션과 분석, 운영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지스는 기존 공간정보·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적용 산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