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미국 BART 개집표기 사업으로 북미 인프라상 5개 수상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고속철도에 차세대 게이트 구축…무임승차 차단·운영 개선 평가

2026-09-01     최창규 기자

에스트래픽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고속철도 바트(BART·Bay Area Rapid Transit)에 구축한 차세대 요금징수 개집표기 사업으로 북미 교통·인프라 관련 기관에서 5개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임승차를 차단하는 ‘하이 배리어(High-barrier·높은 차단벽)’ 방식의 게이트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에스트래픽은 BART에 기존 개집표기보다 무단 통과를 어렵게 만든 차세대 게이트를 구축했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 도입 이후 무임승차 방지뿐 아니라 역사 내 안전과 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공정책 싱크탱크 맨해튼 연구소(Manhattan Institute)의 매체 시티 저널(City Journal)은 최근 BART의 신규 개집표기 도입 사례를 다루면서 대중교통 무임승차와 치안 문제의 연관성을 조명했다.

에스트래픽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 배리어 게이트 도입 이후 BART 노선 전체 범죄율은 41% 감소했다. 상습적으로 시설물이 파손되던 역사 10곳에서는 정비 인력 투입 시간이 96% 줄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대중교통협회 에이피티에이(APTA·American Public Transportation Association)의 ‘2026 레일 시큐어 골드 어워드(Rail SECURE Gold Award)’를 비롯해 미국 공공사업협회 에이피더블유에이(APWA·American Public Works Association)의 ‘2026 퍼블릭 웍스 프로젝트(Public Works Project)’에 선정됐다.

미국 건설사업관리협회 시엠에이에이(CMAA·Construction Management Association of America)의 ‘2026 프로젝트 어치브먼트 어워드(Project Achievement Award)’도 받았다.

이와 함께 국제 파트너링 연구원 아이피아이(IPI·International Partnering Institute)의 ‘2026 컬래버러티브 프로젝트 오브 더 이어(Collaborative Project of the Year)’와 이스트베이 경제개발동맹(East Bay EDA·East Bay Economic Development Alliance)의 ‘2026 이노베이션 레거시 어워드(Innovation Legacy Award)’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스트래픽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북미 대중교통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개집표기와 요금징수 시스템 구축 경험을 활용해 현지 대중교통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5관왕 달성은 단순한 기기 성능을 넘어 시민들에게 안전한 일상을 되찾아준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해외 사업 노하우를 발판 삼아 향후 북미 대중교통 현대화 솔루션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