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첫 전용서체 ‘원주체’ 나왔다…1일부터 무료 배포
원주시 로고 모티브로 3,430자 제작…공공·민간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
원주시가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첫 전용서체 ‘원주체’를 개발해 1일부터 무료 배포에 들어갔다. 행정기관뿐 아니라 시민과 민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각종 홍보 콘텐츠와 일상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원주체는 원주시 로고의 형태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지역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전용 글꼴이다. 한글 2,350자와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 등 모두 3,430자로 구성됐다.
서체는 용도에 따라 2종으로 제작됐다. 제목에 사용할 수 있는 ‘볼드(Bold·굵은 글꼴)’와 부제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레귤러(Regular·보통 굵기 글꼴)’로 구분해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각종 홍보물과 포스터, 배너, 영상 자막 등에 전용서체를 적용할 방침이다. 서로 다른 홍보 콘텐츠에 동일한 서체를 활용해 시각적 통일성을 높이고 원주를 나타내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원주체는 공공기관에 한정하지 않고 시민과 민간 부문에도 무료로 제공된다. PC와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원주시 누리집과 무료 글꼴 사이트, 전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배포한다.
시는 무료 전용서체 보급을 통해 유료 글꼴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부담을 낮추고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원주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체를 시의 다양한 사업과 홍보 콘텐츠에 적극 활용해 일관되고 차별화된 원주의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유료 글꼴 무단 사용에 따른 저작권 부담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서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