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빅데이터로 상권과 소비 흐름 잡는다

생활이동·카드결제 데이터 결합해 분석 서비스 제공 시간대·연령·성별별 인구 이동과 소비 흐름 시각화 소상공인 상권 분석부터 시민 생활 편의까지 활용

2026-08-31     이정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인구 이동과 실제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상권과 시민 생활을 위한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힌다.

남양주시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통해 ‘생활이동소비 분석상황판’과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상권 분석에 KT 통신 기반 생활이동 데이터와 5개 카드사의 결제 데이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간대와 연령, 성별, 이동 목적에 따른 인구 흐름은 물론 실제 카드 소비 유형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방문소비 현황지도’에서는 남양주시에 등록된 상인회를 기준으로 상권 범위를 지도에 표시해 상권별 방문객과 소비 현황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활용 대상도 다양하다. 소상공인은 소비층과 매출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살펴 영업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예비 창업자는 유동인구와 동종 가맹점 수, 소득 수준 등을 종합해 입지를 검토할 수 있다.

시민들은 실시간 인구 밀집도와 시간대별 변화 추이를 확인해 혼잡한 시간을 피해 외식이나 쇼핑 등 일정을 계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시민과 지역 경제 주체들이 일상에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데이터는 도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필요한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서비스와 활용 범위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서비스는 남양주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지역경제’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