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뮤직 플로우’로 부평 음악史 잇다
애스컴 역사 바탕으로 6회째 음악축제 개최 페퍼톤스 등 6개 팀 무대…4천여 명 관객 참여 레코드 페어 등 프로그램 다채롭게 구성
2026-08-31 이정애 기자
인천 부평의 음악적 역사를 현재의 공연문화로 이어가는 음악축제가 4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여름밤을 달궜다.
부평구 문화재단은 지난 29일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2026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MUSIC FLOW FESTIVAL)’을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축제는 부평 미군기지 애스컴(ASCOM)을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이끌었던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부평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는 페퍼톤스, 신인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킥(KIK), 컨파인드 화이트, 덕호씨 밴드 등 6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음악으로 호흡했다.
올해는 부평문화재단이 20년 동안 쌓아온 음악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외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음악문화공간 ‘지음’에서는 레코드 페어 ‘DISC&DISCO’가 열려 음반을 매개로 한 토크와 DJ 공연, 레코드 마켓 등이 함께 진행됐다.
관객들은 다양한 음반과 기념품을 둘러보는 동시에 음악 이야기를 듣고 공연을 즐기며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했다.
부평구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부평만의 음악 브랜드인 ‘애스컴(ASCOM)’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일상에 음악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9월 19일 부평 캠프마켓에서 열리는 ‘애스컴 뮤직 페스티벌’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가며 음악도시 부평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