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주민 1천명 자살 인식 들여다본다

9월 1~30일 주민 누구나 온라인 설문 참여 정신건강·자살 예방 인식과 경험 등 조사 조사 결과 지역 맞춤형 예방사업에 활용

2026-08-31     이정애 기자

인천 연수구가 주민들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다. 지역사회가 생명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구는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앞두고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6년 자살 인식도 조사’를 진행한다. 연수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지도부터 일상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자살에 대한 인식과 예방에 대한 태도 등을 묻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구는 관계기관에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들에게 조사 내용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지역사회 자살 예방사업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지율이 82%로 전년보다 7.7%포인트 상승했다.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7.5%로 나타났으며,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보다 2.7%포인트 감소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지역 주민들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신건강이나 자살 예방과 관련한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연수구자살예방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