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생활정보부터 정책수요까지 데이터로 본다

9월 1일부터 연수구 데이터 플랫폼 정식 운영 인구·교통·복지 등 지역정보 지도·그래프로 제공 구민 2천607명 의견 분석해 정책 수요도 반영

2026-08-31     이정애 기자

인천 연수구가 지역별 생활정보와 행정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지역별 정책 수요를 분석해 행정 의사결정에도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체계를 강화한다.

연수구는 ‘연수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 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부서와 관계기관에 분산돼 있던 데이터를 통합해 구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에서는 안전·복지·교통·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지도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시스템과 연계해 자료가 자동으로 갱신되기 때문에 최신 지역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메뉴는 ▲실시간 도시 현황 ▲생활지도 ▲분야별 지표 ▲공공데이터 ▲데이터 맵 ▲연관 플랫폼 등 6개로 구성됐다. 메인 화면에서는 주요 사업과 인구 현황, 실시간 뉴스 등 연수구의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지역별 인구와 생활 기반시설,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생활지도와 분야별 지표를 통해 지역의 변화도 비교할 수 있다.

구는 플랫폼 구축에 앞서 구민 2천607명이 참여한 정책 수요 설문과 인구 변화, 민원 추이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송도는 교통 분야, 원도심은 문화 분야에 대한 정책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에 활용하고, 향후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데이터 찾기’ 행사도 진행한다. 플랫폼에 숨겨진 연수구 상징 표시를 찾는 방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데이터는 구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행정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