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월 ‘행복문화티켓’으로 문화 선택권 확대

공연 중심에서 스포츠·관광까지 프로그램 다양화 10월 시민 6천여 명 대상 문화향유 기회 제공 그림자극·클래식·축구 등 세대별 콘텐츠 마련

2026-08-31     이정애 기자
10월

인천시가 기존 ‘천원 문화티켓’을 공연에 국한하지 않고 스포츠와 관광까지 아우르는 ‘인천 행복문화티켓’으로 확대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인천광역시는 시민의 날과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0월 시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 행복문화티켓’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5월 예술공연 중심으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공연·스포츠·관광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업 명칭도 기존 ‘천원 문화티켓’에서 ‘행복문화티켓’으로 변경했다. 시민 누구나 문화 콘텐츠를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사업 취지를 이름에 담았다.

행복문화티켓은 지난해 10월 처음 시작됐다. 당시 공연과 프로축구, 시티투어버스, 월미바다열차 등을 연계해 시민과 청소년, 문화 소외계층 등 5천여 명에게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5월 가정의 달과 10월 시민의 날에 맞춰 연 2회 운영으로 확대됐다.

10월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일본 그림자극 전문극단의 ‘핸드쉐도우 판타지 ANIMARE(아니마레)’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네 차례 공연된다. 예매는 9월 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10월 15일 시민의 날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인천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제62회 시민의 날과 IFEZ 개청 23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예매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원도심 문화공간에서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수봉문화회관에서는 10월 24일 풍물과 판소리, 기예를 결합한 전통놀이극 ‘들썩들썩 연희 판! 놀이 판!’이 공연되며, 문학시어터에서는 전쟁의 상처와 이산을 다룬 연극 ‘파편’이 10월 2일과 3일 세 차례 무대에 오른다.

스포츠 프로그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만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은 10월 9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인천FC와 포항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와 시설을 위한 문화체험도 별도로 마련된다. 월미바다열차 탑승과 박물관 관람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시설은 교통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예매 일정과 이용 방법은 인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과 각 참여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혁 인천시 문화정책과장은 “행복문화티켓에는 시민 누구나 더 자주, 더 가까이, 더 다양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문화시설과 프로그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의 선택권을 넓히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