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야간관광 콘텐츠 ICT상 수상
송도센트럴파크 야간경관에 캐릭터·디지털 기술 접목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2만385명 발길 인천e지 이어 야간관광 콘텐츠도 ICT AWARD 수상
송도센트럴파크의 밤을 배경으로 펼쳐진 인천의 야간관광 콘텐츠가 ICT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야간경관에 캐릭터 IP와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기획이 수상으로 이어졌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2025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All Nights Songdo Festa)’가 ‘ICT AWARD KOREA 2026’ 기관·단체 분야에서 동상(BRONZE PRIZE)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ICT AWARD KOREA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전자신문이 후원하는 국내 ICT 시상식이다. 올해는 211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성, 실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 나이츠 송도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4차년도 콘텐츠 가운데 하나다.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을 활용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기존 관람 중심의 야간관광과 차별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야간 액티비티 ‘달빛요가’, 캠핑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즐기는 ‘달빛도서관’, 네온 드로잉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달빛놀이터’ 등이 운영됐다.
지역과 연결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에서 구입한 책을 달빛도서관에서 활용한 뒤 송도국제도서관에 기증하도록 해 지역상권과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글로벌 캐릭터 ‘조구만(JOGUMAN)’과의 협업도 콘텐츠에 활용됐다. 8m와 4m 크기의 대형 캐릭터 에어벌룬과 야간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폴라로이드 촬영 등을 운영해 송도의 밤을 친근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선보였다. 방문객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를 재활용 우유박스로 만든 11m 규모의 ‘INCHEON 위시라이트’ 조명아트에 걸어 작품을 완성하도록 했으며, SNS 이벤트와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 모바일 스탬프투어도 연계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야간관광 공간과 디지털 관광 경험을 하나로 연결했으며, 행사에는 총 2만38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번 수상은 앞서 ‘인천e지’가 ICT AWARD KOREA 2026 공공·의료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야간관광 콘텐츠까지 수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인천은 스마트관광 플랫폼뿐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송도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에 캐릭터 IP와 디지털 체험을 접목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만의 관광자원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인천 야간관광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