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문 상하이 하이강 FC, 창원서 하계 전지훈련 돌입

U21·U13·14팀 2개 선수단 6박 7일간 집중훈련 창원축구센터 우수시설 활용해 체력·경기력 강화 경남도, 중국 프로·유소년 축구팀 추가 유치 본격화

2026-08-31     김국진 기자
경남

중국 프로축구 명문 상하이 하이강 FC의 유소년 선수단이 경남의 우수한 축구 인프라를 활용한 하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이번 훈련을 중국 프로구단과 유소년 클럽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계기로 삼아 스포츠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상하이 하이강 FC 산하 U21팀과 U13·14팀 등 2개 선수단이 지난 28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활용해 체력과 경기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상하이 하이강 FC는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우레이가 뛰고 있는 중국 프로축구 대표 구단이다. 자국 리그와 각종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연령별 선수 육성체계도 갖춰 중국 축구의 유망주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 상해사무소가 중국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펼쳐온 전지훈련 유치 활동의 결실이다. 상하이 하이강 선수단이 창원을 훈련지로 선택하면서 경남의 스포츠시설과 기후, 교통·숙박 등 전지훈련 기반이 중국 축구계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중 지방 축구단체 간 교류가 확대되는 시점에 성사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난달 경남축구협회와 상해시축구협회가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중국 명문 구단 선수단의 전지훈련까지 이어지면서 양 지역의 축구 교류가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경남도는 훈련 기간 선수단이 도내 시설과 체류 환경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 방문이 상하이 하이강 FC의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협력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해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프로구단과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경남의 전지훈련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추가 선수단 유치에도 나선다.

김동휘 경남도 상해사무소장은 “상하이 하이강 FC의 전지훈련 유치는 경남 스포츠 인프라의 경쟁력을 중국 축구계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중국 프로구단과 각급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