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사진전 ‘시화호, 발견전’ 31일 개막…경기도청·시흥 5곳 순회

사진공모전 수상작 35점 전시…12월 31일까지 생태·문화·공동체 가치 조명

2026-08-3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사단법인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이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사진과 체험으로 소개하는 ‘시화호, 발견전’을 31일 개막한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경기도청과 시흥지역 4곳을 포함한 총 5개 장소에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4~2025년 시화호 사진공모전’ 수상작 35점이 공개되며 관람과 체험은 모두 무료다. 전시 기간에는 포토존과 소원등 만들기, 레이어 스탬프 투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인 시화호를 풍경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그 안에 축적된 생태·문화·공동체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공모전 수상작에는 서로 다른 시선으로 포착한 시화호의 자연환경과 공간,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첫 전시는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어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시흥시청 1층 로비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10월에는 시화호와 인접한 현장으로 전시 공간을 옮긴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거북섬에서 전시한 뒤,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이도 함상전망대에서 마지막 일정을 이어간다. 장소에 따라 운영 기간이 다른 만큼 세부 일정은 홍보물에 표시된 정보무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사진 감상에 체험 요소도 더했다. 기획 전시와 참여형 포토존을 비롯해 소원등 만들기, 레이어 스탬프 투어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다.

주관 기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화호가 지닌 생태적·문화적·공동체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발견하고, 시화호가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전시는 시화호의 가치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사진과 체험으로 만날 수 있도록 순회 방식으로 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경기도청에서 시작해 은계호수공원과 시흥시청, 거북섬, 오이도로 이어지는 전시 동선은 도심과 시화호 현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장소별 운영 기간이 다른 만큼 주최 측의 지속적인 일정 안내와 현장 프로그램 관리가 뒷받침된다면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폭넓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