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배 바둑대회 개최…장애인·초중등학생 등 500여 명 화합
경기도 인재개발원서 장애인부·학생부 310여 명 참가…바둑으로 교류와 배려 나눠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수원화성배 전국 장애인 바둑대회가 지난 2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회에는 장애인부와 학생부 선수 310여 명이 출전했으며,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모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바둑을 매개로 교류하고, 수원지역 초·중등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며 배려와 예절을 익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육 환경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원특례시는 이날 경기도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제24회 수원화성배 전국 장애인 및 수원시 초중등학생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장애인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두 부문에 참가한 선수는 310여 명으로, 경기 운영을 지원한 자원봉사자 등을 더하면 전체 참여 규모는 500여 명에 이른다.
수원화성배 바둑대회는 장애인 선수와 수원시 초·중등학생이 같은 공간에서 바둑을 두며 교류하는 행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바둑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참가자와 실력을 겨룰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바둑은 상대의 수를 살피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경기인 만큼, 참가 학생들에게는 승패뿐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경기 예절을 경험하는 시간도 됐다. 장애인 참가자들은 여러 선수와 대국하며 그동안 쌓은 기량을 펼쳤다.
윤영숙 수원시 시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가 승패를 넘어 장애인은 자신감을 얻고, 학생들은 배려와 예절을 배우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장애인과 학생이 한 공간에서 바둑으로 만나 실력을 겨루고 서로를 존중하는 경험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한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적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 환경을 넓히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