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군 31개 현안 점검…규제·도로·교통 지원 논의

양평상담소서 8개 부서 업무보고…취수지역 규제부터 국지도 88호선·용문~홍천 광역철도까지

2026-08-30     송은경 기자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의회 이혜원(국민의힘, 양평2·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윤순옥(국민의힘, 양평1·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이 양평군의 환경규제 개선과 도로·교통망 확충 등 주요 현안 31건을 점검했다.

두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군 부군수와 실·국장 등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8개 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별 추진상황과 건의사항,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취수지역 규제와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자원순환시설,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국지도 도로사업과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주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직결된 사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환경·규제 분야에서는 취수지역 이전과 관련 규제 개선,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 비율 원상복구,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해제, 양평군 환경교육선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여건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려면 경기도 정책과 제도에 양평군의 특수성이 반영돼야 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생활자원순환센터 설치와 새활용센터 건립, 양평자원순환센터 침출수 처리시설 무방류 시스템 구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의 추진상황을 살폈다.

산림·공원 관련 현안도 보고됐다.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비롯해 경기 선형공원 조성, 도시숲길 정비, 생활환경숲과 가로숲길 조성, 맨발길 시설 개선·유지보수, 도시녹지관리원 운영, 쉬자파크 도시숲 리모델링 등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혜원 의원은 “양평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 환경과 도시 관련 현안들이 경기도 정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용문산 관광지 진입로 확장과 동부권 관광·산업 연계도로 구축, 양평군 지방도·국지도 도로건설공사 조기 추진, 지방도 333호선 노선 변경, 국지도 88호선 병산~교평 구간 도로 확포장, 향소교 확장공사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근대교 상수관로 설치 승인과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비 분담률 조정 건의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간 의견이 오갔다.

윤순옥 의원은 “도로와 교통망은 양평의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양평의 주요 도로·교통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번 업무보고를 사업 완료나 지원 확정으로 규정하지 않고, 양평군 및 관계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필요한 현장은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과 지역 현안을 경기도 정책 및 예산 지원으로 연결하는 양평상담소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양평상담소가 주민과 행정, 경기도를 연결하는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현안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업무보고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현장은 직접 확인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메모/ 이번 업무보고는 환경·규제부터 도로·철도까지 양평군이 경기도에 협조를 요청할 현안을 한자리에서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보고와 협의는 사업 확정이나 예산 확보와 다른 단계다. 앞으로는 31개 사업별 담당 기관과 행정절차, 재원 분담, 추진 일정, 경기도 지원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이번 점검이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