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시도 5호선 삼흥~미장 도로 28일 개통…490억 투입·첫 터널 완공

총연장 3.0㎞·폭 9m 왕복 2차로…2022년 3월 착공해 약 4년 만에 완공 498m 터널 포함…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과 주민 이동 편의 향상 기대 포장·배수·교통안전시설 등 사전 점검…금광면과 삼죽면 생활권 연결

2026-08-30     김준혁 기자

[뉴스타운/김준혁 기자] 안성시가 금광면 삼흥리와 삼죽면 미장리를 연결하는 시도 5호선 삼흥~미장 구간을 28일 개통한다. 총사업비 490억 원이 투입된 도로는 총연장 3.0㎞, 폭 9m의 왕복 2차로로 조성됐으며, 498m 길이의 터널을 포함하고 있다. 2022년 3월 착공한 뒤 약 4년간 공사를 진행했으며, 안성시가 직접 시행한 도로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터널을 건설했다. 시는 국도 38호선과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성이 높아지고 금광면·삼죽면 주민의 이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날 시도 5호선 삼흥~미장 구간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차량 통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두 지역을 잇는 기존 이동 경로를 보완하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역 간 연결성과 주요 간선도로 접근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시설은 498m 규모의 터널이다. 안성시가 사업 시행을 맡아 터널을 직접 건설한 첫 사례로, 시의 도로 건설 범위가 평면도로 중심에서 터널을 포함한 입체적인 도로망 구축으로 확대됐다는 의미가 있다.

시는 개통에 앞서 포장 상태와 터널 구조물, 배수시설, 교통안전시설, 도로표지판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실제 차량 통행이 시작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줄이기 위해 시설별 시공 상태와 품질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안성시장은 개통식에서 “오늘 개통하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잇고 안성의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이라며 “안성시 최초의 터널이라는 의미를 넘어 시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 인프라 확충과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자메모/ 삼흥~미장 도로는 금광면과 삼죽면을 직접 연결하면서 국도 38호선과 세종~포천고속도로로 향하는 접근 경로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안성시가 처음 직접 시행한 터널 공사라는 상징성도 크다. 다만 도로의 실질적인 가치는 개통 자체보다 통행 이후의 안전관리에서 확인된다. 터널과 배수시설,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이동 편의로 연결하는 일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