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초고령사회·자폐성장애 연구 역량 입증
교육부·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지원사업 집단연구 분야 선정 예술체육특화형 첫해 선정…6년간 15억6천만원 지원 자폐성장애 발화 메커니즘 연구에도 3년간 4억5천만원 투입
인천대학교가 초고령사회와 자폐성장애라는 사회적 현안을 다루는 인문사회·예술체육 분야 집단연구 과제 2건을 확보했다.
국립인천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집단연구 분야에서 스포츠과학부 전경규 교수와 영어교육과 이현정 교수의 연구과제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경규 교수가 연구책임자인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엑티브 에이징 건강관리 통합체계 구축’ 과제는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예술체육특화형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신규 4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천대는 신설 첫해부터 연구과제를 따냈다.
해당 연구에는 2032년까지 6년간 총 15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연구진은 노인의 신체기능 평가를 비롯해 운동·건강관리와 기능저하 예방을 연계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축적된 연구성과는 인천지역 고령자의 건강수명 연장과 지역사회 예방 중심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도 활용한다.
영어교육과 이현정 교수의 연구도 국가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발화의 지각-산출-운동 연결 메커니즘 연구: 자폐성장애기반 멀티모달 AI 모델링 및 바이오마커 개발’ 과제로, 2029년까지 3년간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말소리를 인식하고 발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연결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멀티모달 AI 모델과 바이오마커를 개발한다. 자폐성장애인의 의사소통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가와 교육, 재활 분야에 연구성과를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대는 이번 선정에 대학 차원에서 집단·융합연구 기반을 꾸준히 강화해 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구처를 중심으로 집단연구혁신기획단 운영과 우수연구소·연구인력 지원,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외부과제 기획 등을 이어왔다.
앞으로는 ‘집단연구2.0’을 바탕으로 인천시 전략산업과 대학 특성화 분야를 연계해 집단·융합연구에서 대형 국책사업 수주, 지역사회 성과 확산으로 이어지는 연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대학교 연구처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대학의 전략적 집단연구 지원이 결합해 이뤄낸 성과”라며 “과제 발굴과 기획부터 연구성과 확산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가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