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담쟁이 웃음꽃’ 낭독극단, 장애인들에게 희망 선물
장애복지 허브타운서 음악낭독극 재능기부 공연 올해의 책 ‘좀 놀면 안 돼요?’ 각색해 감동 전해 문화 접근성 낮은 계층 위한 찾아가는 공연 확대
2026-08-28 김국진 기자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의 ‘담쟁이 웃음꽃’ 낭독극단은 지난 27일 양산시 장애복지 허브타운에서 양산시 올해의 책인 백순심 작가의 ‘좀 놀면 안 돼요?’를 음악낭독극으로 각색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담쟁이 웃음꽃 낭독극단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인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소리와 음악을 통한 감정의 교감과 예술적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낭독극단은 작품의 이야기와 정서를 깊이 있는 목소리와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이 무대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공연을 이끌었다.
‘좀 놀면 안 돼요?’는 뇌병변 장애가 있지만 가족과 이웃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자신의 길을 당당하게 찾아 새로운 출발에 나선 작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원들은 장애인들도 자신만의 희망을 품고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해 객석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며 “차분하면서도 관객들이 무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연을 이어간 출연 단원들에게도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