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 서검도 우라늄 검출 대응 완료
우라늄 기준 초과 관정 즉시 사용 중단·음용 금지 안내 8천만 원 투입해 이온교환수지 방식 정수설비 설치 61개 수질검사 항목 정상 확인…26일부터 급수 재개
2026-08-28 이정애 기자
인천시가 강화군 서검리 마을수도시설에서 기준치를 넘겨 검출된 우라늄에 대한 정수 조치를 마치고 급수를 정상화했다.
인천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는 지난 7월 서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정수 수질검사에서 3개 관정 가운데 1곳의 우라늄 농도가 먹는물 수질기준인 0.03mg/L를 초과한 0.045mg/L로 확인되자 즉시 해당 관정의 사용을 중단했다.
주민들에게 검사 결과와 음용 금지 사실을 알리고, 급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천 하늘수 1.8L 960병도 긴급 지원했다. 정수시설 설치와 공사 일정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강화수도사업소는 우라늄 등 유해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8,000만 원을 투입해 이온교환수지 방식의 소형 정수설비 설치에 들어갔다. 정수설비는 지난 13일 설치를 마쳤으며 시험가동을 통해 수질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후 상수도사업본부 맑은물연구소가 정수설비 가동 후 수질을 다시 검사한 결과 우라늄은 검출되지 않았다. 전체 61개 검사 항목도 모두 정상 범위로 확인되면서 26일부터 서검도 마을수도시설의 급수 운영이 재개됐다.
인천시는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으로 매월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온윤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이 완전히 안정화될 때까지 매월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