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2027년도 주요사업 점검…시민 체감 성과에 초점
기존 사업 효과성 재검토하고 신규사업 발굴…예산편성 기초 마련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안양시가 202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현안사업의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최대호 시장 주재로 ‘2027년도 주요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다시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권 활성화와 맞춤형 복지, 하천 정원화, 도시개발, 광역철도 연장 등 주요 사업의 우선순위도 논의했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핵심사업에 재원과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 부시장과 실·국·소·원·구청, 공공기관 및 협력기관의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사업계획과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세대별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운영, 안양예술공원 빛의 거리 조성사업이다. 안양천·삼성천·수암천 등 3개 하천과 10개 거점을 연결하는 정원화 사업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과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주요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계속사업이라고 해서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필요성을 다시 따져 사업별 우선순위를 조정하기로 했다. 신규사업 역시 시민 체감도와 정책 효과, 재정 여건을 함께 검토해 한정된 재원이 필요한 분야에 배분되도록 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부서별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데 활용된다. 시는 사업의 필요성·효과성·시급성을 검토한 뒤 관련 내용을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고, 핵심사업에는 재원과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의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약사업을 비롯한 시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정책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편성에 앞서 기존 사업의 성과와 필요성을 재검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보고회에서 조정된 사업별 우선순위와 실제 예산 반영 규모, 추진 일정이 구체적으로 공개돼야 시민도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체감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