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하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공동대응 강화

16개 공공기관장·감사부서장 등 50여 명 협력회의 조직관리·예산집행·공직기강 등 취약분야 예방 논의 박완수 지사 “부정 청탁 엄격한 기준으로 단호히 대응”

2026-08-27     김국진 기자
27일

경상남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반부패·청렴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부패 취약분야를 사전에 예방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 산하 16개 공공기관장과 감사부서장, 관계자, 도 소관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감사 분야의 주요 현안과 기관별 청렴 활동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이 필요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고위직일수록 과거의 관행이나 타성에 젖어 판단하기 쉬운 만큼 행동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직위나 업무상 관계를 이용해 하위직 직원에게 사적인 부탁이나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서로를 동료로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도와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공동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관리와 예산집행, 공직기강 등 감사 분야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이어 각 기관이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활동 추진 상황을 발표한 뒤 기관 간 공동대응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청렴 조직문화 확산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다졌다.

박 지사는 “‘이 정도면 괜찮을 것’이라는 인식부터 바꿔야 하며 청렴과 반부패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며 “민선 8기 때나 지금이나 원칙과 법, 규정에 어긋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되고 부정 청탁 행위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이날 논의된 협력과제를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공동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사전 예방과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