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농가 부담 낮춘 김장배추 모종 공급

백령면 공정육묘장 생산 우량묘 131농가에 3만4천주 공급 사전 신청 못한 농가 위해 2만3천주 여유분 현장 판매 72주 한 판 5천원…시중 가격보다 약 50% 저렴

2026-08-27     이정애 기자

옹진군이 김장철을 앞두고 지역 농가의 육묘 부담을 덜기 위해 김장배추 우량묘 공급에 나섰다.

옹진군은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백령면 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김장배추 우량묘 3만4천주를 사전 신청한 131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2만3천주의 여유분도 별도로 마련해 현장에서 판매한다.

공급 가격은 1판 72주 기준 5천원으로, 시중 가격보다 약 50% 저렴하다. 농가의 육묘 비용을 줄이고 김장배추를 적기에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공급 품종은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 2종이다. 두 품종 모두 뿌리혹병에 강하고 결구가 잘되며 저장성이 우수해 김장용 배추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옹진군은 정식 시기에 맞춰 온도와 습도 등 생육환경을 관리하며 우량묘를 생산해왔다. 특히 여름철 고온으로 배추 모종을 직접 키우기 어려운 농가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으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우량묘 생산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