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법학부, 초등학생 눈높이 법교육 마쳐

주안초·첨단초서 이틀간 생활 속 법률 특강 진행 법학부 재학생 11명 학생 강사로 참여해 사례 중심 교육 OX퀴즈·질문 등 참여형 수업으로 법과 권리 쉽게 전달

2026-08-26     이정애 기자

어렵게 느껴지는 법을 학교생활과 일상 속 사례로 풀어낸 교육이 지역 초등학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법학부는 지난 24일과 25일 인천주안초등학교와 인천첨단초등학교에서 ‘2026 지역사회 상생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생활법률」’ 특강을 진행했다. 두 학교에서 모두 389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일상과 학교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법의 의미를 이해하고 권리와 책임, 존중, 공동체 생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일방적인 강의보다 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생활 속 사례와 OX 퀴즈, 학생들의 질문 등을 활용해 법률 내용을 쉽게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교육에는 인천대 법학부 재학생 11명이 학생 강사로 직접 나섰다. 사전 교육을 받은 학생 강사들은 각 교실을 찾아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공 지식을 전달했다. 강의자료는 법학부 교수진이 법률적 정확성과 교육적 적절성을 사전에 검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법을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법학부 학생들에게는 전공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경험이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호 인천대학교 법학연구소장은 “법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며 “일상 속 사례를 통해 법과 권리, 책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법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학부 학생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전공지식을 나누고 초등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참여 학교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찾아가는 생활법률'을 대표적인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